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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필드로
가는 한국 골퍼들"…2~3박 단기 체류형 상품에 몰린다

토조노모리CC 우조 코스 전경. / 사진제공=KX그룹
엔저 기조 지속과 일본
지방공항 직항 노선 확대에 따라 일본을 찾는 국내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945만 96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인 방문객은 567만5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프협회(KGA)가 발표한 한국골프지표 조사 및 업계 집계에서도 국내 해외 골프 여행객
중 일본을 방문하는 비율은 26% 이상으로 전체 해외 골프 목적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리적 접근성과 셀프 라운드 및 2~3인 플레이의 자율성, 코스 관리 상태와 식음료 만족도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골프 투어 시장은 과거 여러 골프장을 이동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곳에 머무르며 라운드를 즐기는
‘체류형 단기 골프’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X그룹이 효고현 오사카·고베
지역의 ‘토조노모리 컨트리클럽(Tojo No Mori Country Club)을
운영하며 한국인 방문객을 위한 인프라를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KX그룹은
필리핀 복합 레저단지 조성과 베트남 후에성 골프리조트 개발 등 해외 레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레저·관광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토조노모리CC 토조 코스 전경. / 사진제공=KX그룹
토조노모리CC는 토조(18홀), 오쿠라(27홀), 우조(18홀) 등 총 63홀로 구성된 골프장이다. JPGA(일본프로골프투어), 간사이 오픈, 일본 여자프로 등 메이저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KX그룹은 인수 직후 코스 정비와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페어웨이 및
그린 관리 수준을 높이고 클럽하우스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레스토랑에는 한식 메뉴를 도입해 한국인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일본 현지 운영 인력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고객의 이용 특성과 서비스 대응 방식 등을 교육했으며, 이를 현지 운영에 적용하고 있다. 일본 골프장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이동 동선, 체크인, 라운드 진행 등을 안내하고, 식사·송영·티오프 시간 등 사전 요청사항을 현지 직원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접근성도 개선됐다. 최근 인천~고베 직항 노선
취항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경유할 필요 없이 고베 공항 도착 후 1시간 이내에 골프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단축된 이동 시간 덕분에 입·출국 당일 라운드가
가능해졌고, 라운드 이후 고베 시내 관광이나 온천욕 등과 연계할 수 있다.
고베 지역 특유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국내 휴장기인 겨울철에도 라운드가 가능하며, 2인
플레이 제도를 운영해 부부나 친구 등 소규모 골퍼들의 조인 부담을 줄였다.
이와 함께 계열 여행사와 자체 예약 플랫폼을 연계해 항공권과 숙박, 골프장 티타임 예약
등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토조노모리CC 1차
창립회원권’ 모집이 마무리됨에 따라 체류형 전용 시설 신축 등 인프라 보강에 나서는 한편, 추가 수요에 맞춰 2차 회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골프몬투어’
또는 ‘원더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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